(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4개월 만에 솔샤르 감독과 에메리 감독이 다시 만난다.
맨유는 오는 3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비야레알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최근 치른 공식전 4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흐름 속에 있다. 특히 지난 15일 치러진 영보이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하며 비야레알전 승리가 절실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은 시즌 개막 이후 치러진 공식전 7경기에서 1승 6무를 기록 중에 있다.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도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솔샤르의 맨유와 에메리의 비야레알간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팀은 지난 2020/21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야레알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4개월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치게 된 솔샤르 감독은 지난 28일, 비야레알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솔샤르는 "비야레알은 조직적이고, 기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 그들은 압박하기 힘든 팀이지만 결승전에서 우리는 그걸 잘 수행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저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잃었다. 이번에도 지거나 비긴다면,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 정말 중요한 경기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솔샤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경질설에도 입을 열었다. 솔샤르는 "맨유 감독으로서 받는 요구들과 압박은 하나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일하려면 그 정도는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