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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큰 거' 온다...유로·코파 우승팀 맞대결 성사 '2022년 6월'

기사입력 2021.09.29 04:04 / 기사수정 2021.09.29 04:0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유럽 최고의 팀 이탈리아와 남미 최고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통해 "UE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기존의 협력을 확대한다. UEFA 유로 2020 우승국인 이탈리아와 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1 우승국인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을 2022년 6월 개최하기로 공식 발표한다"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된 소식은 지난 7월 스페인 마르카가 다룬 바 있다. 마르카는 당시 "새로운 대회의 아이디어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대체하기 위함이다. FIFA는 현재 스스로도 컨데더레이션스컵보다 더 매력적이고 짧은 토너먼트를 기획 중이다.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과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COMMEBOL 회장이 각 대륙연합 간의 대회를 만들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이탈리아는 지난 6월 12일 유로 2020이 개막한 후 한 달 동안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조별 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벨기에, 스페인, 잉글랜드를 차례로 물리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은 아르헨티나는 유로 개막 하루 뒤 개막한 코파 아메리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예선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고 에콰도르, 콜롬비아와 토너먼트에서 만났다. 콜롬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뒤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승리했다.

UEFA는 "CONMEBOL과의 합의에 도달함으로써 UEFA와 CONMEBOL은 국가와 대륙 및 문화를 하나로 묶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지리적 영역을 넘어서는 축구 개발에 대한 약속을 표명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상호 이익에 관한 다른 문제들에 관해 계속해서 협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라고 전했다.


사진=EPA/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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