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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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얼짱시절, 미니홈피 하루 방문자 1만명...연예인보다 많았다"(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9.28 21: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홍영기가 얼짱 시절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쿨피플-그때 우리가 사랑한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산장미팅' 카리스마 여심 사냥꾼 채진건, '천생연분'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 '얼짱시대'를 빛낸 대표 얼짱 홍영기, '비가 오면 생각나는 웻보이' 콘셉트로 SNS 조회수 1470만 회를 기록한 코미디아티스트 '웻보이' 양진범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채진건은 "1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아마도 못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출연에 고민했다"고 했다. MC들은 채진건에게 "섭외에 3년을 공을 들였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에 채진건은 "외국에 체류중이었고, 사업도 하고 있었다. 또 토크쇼 출연 경험도 없고, 제가 재밌는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진성 역시도 오랜만에 출연했다. '비스' MC들은 이진성의 등장에 "'비스' 섭외를 받고 망설였다는데 이유가 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진성은 "저는 수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운동을 했던 사람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다.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이 너무 싫었다. ('천생연분' 출연 때) 운동 종목의 특징을 살려서 춤으로 표현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성은 "언제적 '청담동 호루라기'냐. 궁금해하실 분이 없으실 것 같아서 출연을 망설였다. '청담동 호루라기'는 제가 죽어야 끝날 별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웻보이는 강다니엘과의 친분을 자랑하면서 "강다니엘이 먼저 제 연락처를 물어봤다. 그리고 저와 함께 콘텐츠 작업을 하자고 먼저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 언급에 MC들은 "꿈 얘기 하지 말고 사실을 말하라"면서 믿지 못했고, 이에 웻보이는 즉석에서 강다니엘에게 전화를 했다. 

진짜로 강다니엘이 받았고, 강다니엘은 웻보이에 대해 "굉장히 매력이 많은 형"이라면서 웻보이가 강다니엘과 친분을 자랑했던 내용들이 모두 맞음을 설명했다. 전화를 끊은 후 웻보이는 한껏 거만해진 포즈를 취하면서 "전화도 내가 먼저 끊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MC들은 홍영기의 출연에 "대체 얼짱은 누가 정하는거냐"고 궁금해했고, 홍영기는 "오디션이나 콘테스트가 없었다. 그냥 당시에 유명했던 인터켓 카페에 제 사진이 꾸준히 올라가면서 얼짱이 됐다"면서 "당시에 제 미니홈피 하루 방문자가 10,000명 이었다. 연예인들보다 많았다"고 회상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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