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경질 1순위'에 올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8일 "누누 산투 감독이 경질 순위 1위에 올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압박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초반 리그 3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이기며 상승세를 달렸다. 하지만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3 대패를 당한 후 리그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3연승 뒤 3연패 기록은 1993/94시즌 에버튼 이후 28년 만의 일이다. 3경기 연속 3실점 역시 2003년 9월 이후 18년 만에 처음 있는 최악의 기록이다.
영국 도박업체 사이트 부키스는 28일 현재까지 누누 산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경질 위기에 처한 감독 1위라고 전했다. 부키스를 인용한 토크스포츠는 "누누 감독은 아스날전을 포함해 3연속 3실점 경기들이 이어지자 배당률 1순위로 떠올랐다"라고 알렸다.
누누 감독의 다음 순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다. 그 뒤로 3위를 기록한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다. 토크스포츠는 "뉴캐슬 또한 어렵게 새 시즌을 시작했으며, 팬들은 브루스 감독에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또 하나의 팀은 맨유다. 지난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일격을 맞으며 리그컵에서 탈락한 맨유는 리그에서도 아스톤 빌라에게 지면서 솔샤르 감독은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아직 솔샤르 감독의 경질 배당률은 아직 그리 높지 않으며, 이는 아직 그가 경질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리치 시티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또한 상위권이다. 아스날은 3경기 연속 승리로 전환점을 받았지만, 아르테타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반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첼시의 토마스 투헬,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란히 20, 19, 18, 17위에 머물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토크스포츠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