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런 엔더튼이 누누 감독을 지지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 시간) "대런 앤더튼은 여전히 누누 감독이 그 일에 적임자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4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시켰다. 이후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이 끝난 뒤 두 달 동안 새 감독을 물색하던 토트넘은 울버햄튼과 상호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던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이 시작한 뒤 누누 감독의 토트넘은 순항했다. 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9점으로 8월 리그 1위에 올랐다. 누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8월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팀이 흔들렸다.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부상과 남미 3인방의 대표팀 차출 문제 등이 겹치면서 9월에 치러진 리그 3경기에서 3패를 기록했다. 3경기 동안 1골 9실점을 허용하며 공수 모두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하지만 과거 토트넘에서 358경기를 소화하고 1999년 리그컵에서 우승했던 대런 엔더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데려온 것은 행운이었고, 나는 그를 경질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라며 "무리뉴 감독 체제는 실망스러운 시간이었다"라며 이전 감독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대런 엔더튼은 누누 감독에 대해서 "누누 감독 선임은 매우 중요한 임명이었고, 그들은 적절한 사람을 얻었다"라며 "사람들은 그가 첫 번째 선택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가 최고의 감독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이 리그 4위 안에 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대런 엔더튼은 "토트넘은 올 시즌 4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지만, 위의 팀들과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은 트로피를 원한다. 토트넘 팬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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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