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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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물러선 '비버지', 비 없어도 '안 꿀리는' 싸이퍼 [종합]

기사입력 2021.09.28 19:50 / 기사수정 2021.09.28 17:3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번 앨범에는 지훈이 형이 한 발 물러서서 보셨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게 반영된 것은 없지만 격려를 많이 해주셨습니다."(현빈) 

싸이퍼(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BLIND(블라인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진행됐다.

싸이퍼는 비(정지훈)가 제작한 그룹으로 데뷔 때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그룹. 비는 이들의 데뷔 쇼케이스에 직접 사회를 맡기도, 예능 등에 함께 출격하기도 했다. 이에 비와 아버지의 합성어인 '비버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만큼 싸이퍼에 큰 애정을 보인만큼, 싸이퍼의 이번 컴백에도 소속사 대표인 비의 의견이 반영이 됐는지 궁금증을 모았다.

이에 대해 현빈은 "이번 앨범에는 지훈이 형이 한 발 물러서서 보셨다"며 "전체적으로 크게 반영된 것은 없지만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기죽지 않게 도와주셨다. 정신적 멘토에 가깝다"는 말로 신뢰를 보였다.

싸이퍼의 이번 앨범 'BLIND'는 지난 3월 발표한 데뷔 앨범 '안꿀려'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 '소속사 대표' 비가 크게 관여한 부분은 없지만, '성장'한 멤버들이 직접 앨범에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었다.

이날 태그는 "저번 앨범에서 저희 멤버들 자작곡을 들려드렸다. 이번에도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하게 돼 뿌듯하고 영광스럽다"며 멤버들이 직접 만든 앨범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휘는 "컴백을 앞두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케이타도 "데뷔 앨범보다 모든 면에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성장'을 강조했다. 탄 역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데뷔 활동 이후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도 밝혔다. 도환은 "데뷔 활동을 하며 연습생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정말 느꼈다. 무대 위에서 해야할 것들이나 무대 밑에서 지켜야할 것들"이라며 "무대 위에서 카메라를 보는 거나, 무대 밑 마음가짐들이 고쳐나가질 때마다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현빈은 "2집 미니를 준비할 때 '안꿀려' 활동에서 느낀 점을 생각하며 연습해 수월하게 연습해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싸이퍼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콩깍지'는 고백에 성공한 후 좋아하는 이에게 나의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마치 콩깍지에 씐 것처럼 그 사람에게 깊게 빠져있는 감정과 내용을 노래에 표현, 캐치한 훅라인이 포인트가 돼 싸이퍼만의 솔직하고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데뷔 앨범에서 첫사랑의 풋풋함을 노래했던 싸이퍼는 이번 '콩깍지'를 통해 한층 성숙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태그는 "'안꿀려'와 이어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사운드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더 다양해지고 다이내믹해졌다. '안꿀려'보다 좀 더 성숙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한편, 싸이퍼 두 번째 미니앨범 'BLIND'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레인컴퍼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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