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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체원 바이퍼 꺾는게 1차 목표"…롤드컵 우승 향한 '구마유시' 이민형의 자신감

기사입력 2021.09.28 17: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구마유시' 이민형이 롤드컵 우승을 향한 강력한 목표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이 포함된 LCK 대표 4팀은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선수들은 단체 사진을 비롯해 2021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엑스포츠뉴스는 아이슬란드로 떠나기 전 T1의 원딜러 '구마유시' 이민형과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민형은 자신의 첫 국제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드러냈다. "떨리기도 하지만 기대가 많이 되고 설렌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아이슬란드까지 가는 긴 비행시간 동안 '롤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챙긴 책 이름도 공개했다. 그 책은 바로 자기계발서인 '미라클모닝'이라고 밝혔다.

이민형은 2021 롤드컵에 참가하는 여러 팀들의 봇듀오에 대해 "딱히 의식하지 않고 우리의 100%를 발휘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바뀐 롤드컵 패치에 대해선 "나는 적응력이 빨라서 (바뀐 패치가)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민형은 2021 롤드컵 목표에 "당연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 스테이지에서) 중체원 바이퍼 선수를 만나는데 중체원 상대로 얼마나 잘할 수 있나, 그리고 바이퍼 선수를 꺾어내는게 1차 목표"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T1 봇듀오'가 최고라는 말을 꼭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는 이민형. 그는 LCK가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냐는 물음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그 주인공은 T1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롤드컵 출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팬의 응원과 메시지를 받았다. 공항까지 찾아오는 팬들도 있어 감사하다. 잘하고 오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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