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송승헌이 김태희에게 폭풍고백을 해 여심을 흔들었다.
3일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권석장 외 연출, 장영실 극본)에서는 대통령이 이설을 고아원 봉사활동에 동행시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보려고 했다.
그러나 고아원으로 가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느낀 이설은 궁 안으로 아이들을 초대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대통령이 기자들을 동원해 함께 궁으로 찾아 그들 앞에서 이 자리를 자신이 만든 것처럼 이야기했다. 모든 의도를 파악한 박해영(송승헌 분)은 기자들 앞에서 이 자리는 공주가 주최했고 어떠한 정치적 개입도 없다고 밝혀 대통령을 적으로 돌렸다.
박해영은 이설의 방으로 찾아가 "하나만 묻자. 너 공주 아니면 안 되겠니? 정말 죽어도 안 되겠어? 너 공주 하지 말고 그냥 내 여자로 살면 안 되겠니?"라고 애절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고아원 아이들에게 왕자님이 없단 이유로 백설공주보다 못났다는 소리를 들으며 굴욕을 당했다.
[사진= 김태희,송승헌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