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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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x오상욱, 박세리에 레슨 받아…"골프+낚시하면 집에서 쫓겨나" (노는브로2) [종합]

기사입력 2021.09.27 22:40 / 기사수정 2021.09.27 22:2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브로2' 구본길과 오상욱이 박세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E채널 '노는브로2'에서는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난 브로들, '늦여름 버킷리스트 1편' 골프 황제 박세리가 등장해 구본길과 오상욱을 위한 1대1 골프 레슨을 펼쳤다.

이날 '노는 브로'에서는 막내지만 '노는 언니'에서는 '본순이' 부캐릭터가 따로 있다고 밝힌 구본길은 박세리와의 만남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구본길은 늦여름 휴가를 위해 어펜져스 막내 오상욱과 골프 배우기에 나섰다.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구본길은 "혼자 화보를 찍었더라. 이제 너한테 묻어 가야 한다"라며 인기를 자랑하는 그를 칭찬했다.

이를 영상으로 보던 조준호는 "어펜져스 최고 히어로, 최고 대세남"라며 맞장구를 쳤다. 골프를 쳐본 적이 없다는 오상욱에게 골프를 입문시키려는 구본길은 "펜싱계에서 골프 전도사다"라며 골프의 매력에 빠져있다고 했다. 골프를 배워보고 싶었다는 오상욱은 "어디에 빠지는지가서 느껴보고 싶다"라며 매력을 알고 싶어 했다.

이에 구본길은 "공은 가만히 있는데 네가 원하는대로 공이 안 간다"며 "공을 정확하게 보내기 위해 빠져든다"라며 골프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상욱은) 피지컬이 되니 골프복 입혀놓으면 정말 멋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상욱이 "뭐가 다르냐"고 묻자 구본길은 "폼이다. 개폼. 펜싱도 이상한 옷 입고 하면 별론데 갖춰 입고하면 멋있지 않냐"라며 골프복 입는 것이 예의라고 설명했다.

또, 구본길은 오상욱보다 "내가 더 설렌다"라며 박세리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그런가 하면 구본길은 "오늘은 입에서 자주 나와야 하는 골프 용어는 나이스 샷이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평소 낚시가 취미인 오상욱. 구본길은 "손맛이란게 있다"라며 낚시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오상욱은 "처음에 낚시를 하러 저수지에 갔는데 잘 잡혔다"며 "장비를 몇 개 샀다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딱 갔는데 그때부터 안잡혔다"라며 12시간 잡지 못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에 구본길은 "골프랑 똑같다. 뭣도 모르고 치면 잘 맞는다"며 "전문적으로 배워볼까하면 멘탈이 나간다"라며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취미가 골프와 취미 중 하나라던 구본길은 "두개 다 하면 집에서 쫓겨난다"라며 유부남을 공감을 불러일으켜 푹소케 했다. 골프장에 도착한 오상욱과 구본길을 맞이한 박세리는 "축하해 메달리스트"라며 칭찬했다.

이어 박세리가 "요즘 엄청 바쁘더라"라고 하자 구본길은 "아무리 바빠도 전 누나 보러 오려고 스케줄을 비워놨다"라며 애교를 부렸다. 그러면서 "영광, 영광, 영광"라며 노래를 부르려 박세리를 향한 애정을 보이던 구본길. 그 모습을 영상으로 보던 전태풍은 "징그럽다. 배 아프다. 질투난다"라며 그의 애교를 질투했다. 이날 오상욱이 골프 첫 날이라고 한 구본길. 박세리는 "첫 날인데 나한테 오면 어떡하냐 첫날인데 나한테 오는 건 예의가 아니지"라며 당황했다. 이에 오상욱이 "죄송합니다. 이론 공부 했는데 안되더라"라며 놀랐다.

골프를 시작한지 10개월 정도 됐다는 구본길. 어느 정도 치는거냐"라고 물었다.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코로나시기에 펜싱 훈련을 못했다. 몸을 써야 하는데 활동 적이면서 부상이 적은 운동을 찾다가 안성맞춤이다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게 골프를 시작한 구본길은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의 매력에 빠진 구본길에 박세리는 "골프가 죽어있는 공을 살리는 거다. 나만 할 수 있고 홀로 감당해야 하는게 어렵다"며 "정신적으로 말도 못한다"라며 공감했다.

골프가 마인드 컨트롤에 좋다고 한 구본길은 "펜싱이 흥으로 한다면 골프는 흥으로 하면 쥐약이다"라고 했다. 이어 오상욱에게 골프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겸손을 배워야 한다. 펜싱에서 자만해도 잘하는 아이다"며 "그걸 나이가 들수록 겸손이 필요하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E채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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