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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희 "먹고 살려고 강의 시작"…'할머니 유튜버'로 변신 (알콩달콩)[종합]

기사입력 2021.09.23 19: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송인 정덕희가 건강 관리 비법을 공유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는 정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975년 시인으로 등단한 정덕희는 1900년 수필로 문학의 길을 걸었다. 이후 IMF를 겪으며 강연, 방송을 통해 행복 전도사로 활약했다. 정덕희는 "자처한 건 아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기를 쓰다가 어쩌다 강의를 하게 됐다. 그때 사람들이 '행복 전도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덕희는 "워낙 특이한 소리와 제스쳐가 있기 때문에 유튜브를 하라고 하더라"라며 유튜버가 된 근황을 전했다. 정덕희는 스스로를 '할머니 유튜버'라며 "정 있지 않냐"며 좋아했다.

클라이밍에 도전한 정덕희는 "더 나이 들기 전에 해 보고 싶었다. 나이가 들면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진다. 도전을 해서 해내면 '나 아직 젊은데?' 이런다"며 코어 근육을 발달시키며 긍정 에너지를 생산했다.

15년 동안 거주한 고품격 자택을 공개한 정덕희는 "20년 만에 선인장 꽃이 피었다"며 자랑했다. 정덕희의 집에는 수많은 조명이 돋보였다.


정덕희는 아들을 "2층에 사는 동거인"이라고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지트인 지하로 내려간 정덕희는 아들의 도움을 받아 영상 콘텐츠를 촬영했다. 아들은 "제가 봐왔던 저희 어머니는 활력 넘치고 무언가에 도전하신다. 어머니는 모르고 어린 사람들이 잘 아는 것들을 도와드리려고 응원하고 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덕희는 아들과 음악에 맞춰 스쾃을 하며 체력을 관리했다. 또 가지와 대하를 활용해 건강 식단을 완성했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정덕희는 "아무리 기를 써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 혈관 질환이나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비타민B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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