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0:29
연예

이석훈, 결혼 후 음악과 멀어진 참가자에 추석 선물…쌈디 "이석훈=유죄" (더마탤)[종합]

기사입력 2021.09.22 20:50 / 기사수정 2021.09.22 18:3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더마탤' 이석훈이 주부인 참가자를 응원했다.

22일 방송된 MBC '더 마스크드 탤런트'(이하 '더마탤')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1라운드를 통과한 6명의 참가자들이 2라운드에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2라운드 듀엣곡 대결 두 번째 무대는 '훈장님'과 '고려청자'. '하울, 제이-Perhaps Love(사랑인가요)'으로 무대를 꾸몄다. 설레는 가사에 더 설레게 하는 미성을 선보인 고려청자와 고려청자의 미성에 딱 맞는 호소력 보이스의 '훈장님'의 듀엣 무대에 아티스트 판정단은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혼성 그룹이었던 것처럼 완벽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

이 무대를 본 아티스트 판정단 김연우는 "난이도 높은 화음인데도 음정 하나 안 틀리고 맞추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쌈디는 "두 분 다 티격태격하시더니 사랑에 빠지셨더라. 욕심 없이 노래한 느낌이라서 좋았다"라며 화음이 돋보인 무대라고 했다. 대결 결과 '고려청자'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패배한 '훈장님'의 정체는 초등교사 31세 김현진 씨였다.

마지막 대결은 '도깨비'와 '신데렐라'가 '여행스케치-운명'으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앞선 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보인 '도깨비'. '신데렐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안정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진한 여운을 남기는 무대에 박수를 보내던 아티스트 판정단. 선택을 하기 앞서 시간을 달라는 판정단은 "너무 어렵다"라며 고민에 빠졌다. 이석훈은 "곡 선정도 좋았고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며 "'더마탤'의 축하 무대를 보는 것처럼 좋았다"라며 극찬했다.

이에 김성주가 두 사람 중에 유력한 우승 후보가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석훈은 "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예상했다. 또, 쌈디 역시 "원래 세미파이널이 제일 재밌다"라며 공감했다. 제시는 "땀이 난다. 정말 이 곡이 두 분한테 너무 잘 맞고 호흡도 잘 맞는다"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대결 결과 총 99표 중 1표 차이로 '도깨비'가 승리했다. 치열했던 승부 후 패배한 '신데렐라'의 정체는 37세 주부 강지혜 씨 였다. 24시간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는 강지혜 씨는 "어렸을 때 잠깐 음악을 했는데 결혼 후 음악과는 멀어졌다"라며 '더마탤'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이가 많아도 얼굴이 예쁘지 않아도 저처럼 평범한 주부도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을 위해 노래했고, 힘이 되는 무대였다면 충분히 만족한다"라고 했다.

마스크를 벗은 후 강지혜 씨는 "작곡을 전공했다. 25살 때 싱글 앨범을 내고 사장님이 잠적 했다"라며 그 후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응원했다 너무 아쉽다"며 "아기가 좀 크고 상황이 나아지면 노래 다시 시작하셔라 .아쉽다"라며 그녀를 응원했다. 이에 쌈디는 "신데렐라님이 왜 주부였으면 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석훈은 "영상을 봤을 때 패턴이 제 아내 패턴이었다. 저도 일 없을땐 육아를 하고 있다"며 "너무나 그 모습들이 익숙했다"라며 어떤 마음인지 알기에 더욱 응원했다. 또, 참가자들의 직업을 맞히고 추석 선물을 받은 이석훈은 "이걸 지혜 씨에게 드리고 싶다"라며 선물을 전했다. 그의 모습에 쌈디는 "이석훈 넌 유죄다"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주섬주섬 선물을 꺼내던 김연우는 "제 것도 드릴까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