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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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딸들과 라운딩?=최고의 행복"…소이현 "남편 멋있어♥" (공치리)[종합]

기사입력 2021.09.22 18:33 / 기사수정 2021.09.22 18:3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인교진이 나중에 딸들과 라운딩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골프혈전 편먹고 공치리 with 동상이몽'(이하 '공치리')에서는 강경준♥장신영 부부,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출연했다.

앞서 이들은 이경규, 이승엽, 강경준, 장신영의 '추석은 자양강장' 팀, 유현주 프로, 이승기, 인교진, 소이현의 '편먹고 공치삼'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이승기는 팀끼리 점심을 먹던 중 "요즘은 가족끼리 골프를 치는 게 꿈인 아버지 어머니들이 많더라"며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생각을 물었다.

그러자 인교진은 "저 역시 딸이 둘이 있는데 애들이 커서 저랑 라운딩을 하면 최고의 행복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고, 소이현은 "저도 두 번째 라운딩을 시부모님과 갔다"고 맞장구를 쳤다.

인교진은 "아내가 며느리가 된지 얼마 안 됐을 때 공이 90도로 날아가서 아버지한테 맞은 적이 있다. 입으로는 굿샷이라고 괜찮다고 하시더니 집에 가서 일찍 주무시더라"고 폭로했다. 소이현은 "시아버지 덕분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웃었다.


인교진의 남다른 골프 실력도 조명됐다. 소이현은 "부부 싸움을 하고 안 좋다가도 남편이 골프 치는 모습을 보면 (멋있다) 싶다. '내가 함부로 개기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장강부부의 제주 살이와 골프 이야기도 이어졌다. 장신영은 장타를 잘 치게 된 계기에 대해 "남편과 연애하면서 취미로 운동을 같이 하게 됐다. 남편이 잘하니까 샘이나더라. 그러다가 나도 힘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다소 어설픈 실력에는 "3년 동안 채를 안 잡다가 여기 섭외되서 1달 동안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강경준은 제주 살이에 대해 "서울로 전혀 나오고 싶지 않다. 서울에서는 하늘을 보고 산 적이 없는데 (여기서 하늘을 본다) 또 애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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