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1 롤드컵에서는 여행 제한 조치로 로스터 변경이 불가피할 경우 한시적인 임대가 가능하다.
16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아이슬란드에서 진행되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의 세부 운영 방안이 공개됐다.
올해 롤드컵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문제를 고려하며 대회 세부 규정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 기간동안 한시적인 임대 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월드 챔피언십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가 불가피한 사유로 해외 이동이 불가능해졌을 때,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대비해 사전에 비자를 확보했으나 진출하지 못한 같은 지역 리그에 속한 선수를 교체 선수로 출전시킬 수 있게끔 하는 제도다.
모든 임대 요청은 대회 주최측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 제도를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팀과 선수가 도저히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만 유효하다.
더불어 당초 24개 팀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VCS(베트남)이 서머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하면서 22개 팀으로 축소됐다. 피치 못할 상황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VCS 팀에게는 월드 챔피언십에 정상적으로 참가한 것처럼 모든 상금이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기존처럼 24개팀이 아닌 22개팀이 참가하게 되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의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12개의 팀 대신 10개의 팀이 진출한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