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권진아가 식이장애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권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화면에 보여지는 직업이라 식단 조절을 안 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더이상 극단적인 식이조절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깡마른 몸매의 권진아의 뒤태가 담겼다. 권진아는 "온갖 정신증을 다 얻고 가진 몸매입니다. 제 키 167cm에 48kg 저땐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안쓰럽고 밥 사주고 싶게 생겼네요"라고 설명했다.
더이상 극단적인 식이조절을 하지 않는다는 권진아는 "18살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4년간 거식증 및 폭식증 식이장애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소리 잃는 것보다 뱃속에 있는 음식물이 무서워 잠 못 들던 밤들을 아직도 기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부디 많은 사람들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형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진아는 지난 7월 'KNOCK (With 박문치)'를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사진=권진아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