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한국 시간) "13일(월) 아침에 실시된 테스트 결과 가레스 베일이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지난 13일 치러진 셀타비고와의 2021/22 시즌 라리가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훈련 중 오른쪽 다리 부상을 입고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버스 계단에 오를 때 다리를 구부리지 못했고, 부상 부위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다리를 똑바로 세웠다. 결국 셀타비고전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베일의 복귀는 적어도 3~4주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난처하게 됐다.
매체는 "베일이 한 달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레알의 중요한 6경기에 결장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켓' 기준으로 베일은 토트넘 시절과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총 34번의 부상을 기록하게 됐다. 2009년 처음 부상을 당했던 베일은 셀타비고전 명단 제외를 포함해 총 794일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베일의 부상 기록은 앞으로 더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