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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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X신현빈, 위기감과 공허함 공존 '강렬 대조'

기사입력 2021.09.13 11:36 / 기사수정 2021.09.13 11:3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과 신현빈의 강렬한 사연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티저 영상에서는 옆을 응시하던 정희주(고현정 분)가 고개를 돌리며 정면을 응시한다.

차분한 듯하면서도 강하게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는 정희주의 얼굴 가운데 눈을 감은 구해원(신현빈)의 얼굴이 겹쳐지고 '아직, 지옥은 아니다'라고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애써 부정하는 듯한 대사를 읊는다. 이와 함께 흑백으로 그려지던 정희주의 얼굴은 다시 본래의 색으로 돌아오고 결연하듯 두려운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 티저 영상은 눈썹을 찌푸린 채 눈을 감고 있는 구해원의 정면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깜짝 놀란 듯 눈을 뜬 구해원의 표정과 첫 번째 티저 속 정희주의 표정이 모자이크처럼 교차되며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내 안의 무언가가 망가져 버린 게 분명하다"라는 그의 대사가 이어진다. 이 또한 흑백이던 구해원의 얼굴 역시 천천히 원래의 색을 되찾고 구해원은 처연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영상은 '모든 것을 가진 여자' 정희주가 느끼는 위기감과 '망가져 버린 여자' 구해원의 공허함을 강렬히 대비시키며 두 사람이 펼쳐낼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와 그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도 두 사람은 위태로움 속 팽팽히 대치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티저 영상에서도 결이 다른 감정을 암시해 기대감을 모았다.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는 10월 13일에 첫 방송된다.

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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