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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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글아이"...김선호, 동체시력 능력자 등극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13 06:45 / 기사수정 2021.09.12 22:4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선호가 동체시력 능력자로 등극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가 동체시력 능력자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선호는 연정훈, 라비와 함께 아랫마당 팀을 이뤄 저녁식사 복불복에 중요한 황금 거북 획득 미션에 나섰다.

아랫마당 팀이 황금 거북 총 5개를 걸고 할 미션은 여섯 명의 택견 선수 발바닥에 붙어 있는 열 두 글자를 확인, 그 글자를 조합해 세 글자로 된 세 개의 단어를 찾는 것이었다. 제작진은 총 5단계로 나눠지고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진행될수록 난이도는 쉬워지게 되지만 황금 거북 획득 개수는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아랫마당 팀은 각각 택견 선수를 2명씩 보기로 하고 담당구역을 나눠서 섰지만 1단계를 시작하자마자 택견 선수들의 빠르고 화려한 움직임에 혼돈 상태에 빠졌다.



멤버들은 "하나도 안 보여. 뭐야"라고 입을 모았다. 라비는 제작진을 향해 "이걸 어떻게 봐요"라고 말하며 황당해 했다. 제작진은 앞서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보이기는 했다고 말했다.이에 라비는 리허설 때는 택견 선수들이 살살 했을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은 황금 거북 4개가 걸린 2단계를 준비하면서 택견 선수들에게 "선생님들 더우시니까 천천히 해주시면", "화려하게 안 하셔도 멋있다"고 부탁을 했다. 택견 선수들은 2단계에서는 모두 같은 발차기를 두 번 반복했다. 김선호는 "나 한 글자 봤다"고 소리치며 "라"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깜짝 놀란 눈치였다.

김선호는 3단계를 앞두고 라비와 자리 바꿔봤다. 택견 선수들은 3단계에서 네 가지 발차기를 모두 똑같은 순서로 했다. 김선호는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가 뭔가를 본 듯 "오케이"라고 말하더니 "터"라고 얘기했다. 김선호는 2단계 때 봤던 '라'와 3단계에서 본 '터'를 토대로 라이터를 말해 봤는데 정답이었다.

김선호 혼자 두 개의 글자를 찾아낸 가운데 4단계가 시작됐다. 김선호는 이번에는 연정훈과 자리를 바꿨다. 김선호는 "여기가 '드'다"라고 말하더니 '드'와 '라'를 조합해 드라이라고 외쳤다. 제작진은 정답이 맞다고 했다. 김선호는 혼자 2개째 정답을 기록 중이었다.


연정훈과 라비는 김선호가 본 걸 얘기해 보라고 하자 우물쭈물댔다. 김선호는 "못하겠다. 아니. 아무도 못 보잖아. 그래도 집중해서 한 명은 봐야할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주저앉았다가 있는 글자로 조합해 보자고 했다. 그때 라비가 드라마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냈는데 그게 정답이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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