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최명길, 소이현♥박윤재 결혼 막을 계획…"승부를 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최명길이 소이현의 결혼을 막을 계획을 세웠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과 권혜빈(정유민)이 김젬마(소이현)의 결혼을 막을 계획을 세웠다.

이날 권혜빈은 엄마 민희경에게 윤기석(박윤재)이 김젬마에게 프러포즈 한 소식을 알렸다. 혜빈은 젬마에게 "역시 내 짐작이 맞았다. 돈 때문에 기석 오빠한테 접근한 거 맞지 않냐. 인정해라"라고 했다. 이에 젬마가 "그래 인정할게. 이 모든게 돈 때문이 아니라 사랑때문이라는 거"라고 했던 대화 녹음을 들려줬다.

그 대화 녹음을 듣던 희경은 인정하라는 말에 '인정한다'라고 한 김젬마의 목소리를 다시 재생했다. 그러면서 "그래 이거야 여기까지 뒷부분은 삭제"라며 김젬마의 결혼을 막을 계획을 세웠다. 그런가 하면 회사에서 기석이 준 프러포즈 반지를 보던 김젬마는 윤현석(신정윤)에게 "혹시 할머니도 아시냐. 할머니는 뭐라고 하시냐. 기분 언짢아 하시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현석은 "뭐야 바보 같은 질문은? 할머니랑 결혼하냐"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회의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김젬마의 가방에서 프러포즈 반지를 본 권혜빈. 한편, 민희경은 김젬마 녹음 파일을 가지고는 '이걸로 한 번 승부를 봐?'라는 생각을 하다가 기석과 현석의 할머니 최숙자(반효정)를 찾아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