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30주년 기념 앨범 발표…YB, 한국 대표 참여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록 밴드 메탈리카의 'The Black Album(더 블랙 앨범)' 30주년을 기념한 화제의 프로젝트 앨범 'The Metallica Blacklist(더 메탈리카 블랙리스트)'가 10일 정오 발매된다. 특히 가수 YB가 전 세계 52명의 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더 메탈리카 블랙리스트'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메탈리카에게 그래미 수상을 안겨준 최고의 앨범 'The Black Album'의 발매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YB는 'Sad But True(새드 벗 트루)'를 커버했다.

프로젝트에는 YB를 비롯해 엘튼 존(Elton John),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요요마(Yo-Yo Ma), 후아네스(Juanes) 등 장르, 세대, 문화, 대륙을 불문하고 총 53팀의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각자 메탈리카의 'The Black Album' 중에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재해석해 커버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수익금은 참여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택한 자선 단체와 메탈리카의 자선 단체 'All Within My Hands Foundation(올 위딘 마이 핸즈 파운데이셔)'에 전액 기부하며, YB의 'Sad But True' 수익금 또한 YB가 지정한 녹색연합과 'All Within My Hands Foundation'에 기부한다.

YB는 이번 커버 음반에 참여한 소감으로 "한국에서는 24년간 활동한 중견 밴드이지만 메탈리카 형들 앞에서는 그저 꼬맹이 팬일뿐인데 영광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앨범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메탈리카의 자선 단체와 저희와 인연을 함께 해오고 있는 녹색연합에 기부할 예정이다. 벅찬 마음으로 준비해온 프로젝트이니 우리 팬분들의 홍보, 관심,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YB 외에도 소울풀한 음색과 천재적인 음악 실력으로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Alessia Cara)가 이번 앨범에 참여해 'Enter Sandman(엔터 샌드맨)'을 커버했다. 

1991년에 발매된 'The Black Album'은 메탈리카의 그래미 수상이자 메탈리카의 앨범 중에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앨범이며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명반이다. 또 메탈리카에게 처음으로 10개국 이상에서 1위를 안겼으며, 미국에서 4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더 메탈리카 블랙리스트' 발매와 함께 30주년 발매를 기념해 최고의 음질로 리마스터링한 'The Black Album'도 함께 발매된다. '더 메탈리카 블랙리스트' 피지컬 음반은 10월 1일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유니버셜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