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골때녀' 아이린이 팀 구척장신과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두 경기를 연습 중에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상태로 해서 최선을 다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고 속상하고 아쉬웠지만 우리 구척장신팀 너무 사랑하고 고마워요. 이렇게 같이 축구로 하나되어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린이 구척장신 팀 한혜진 이현이 차수민 김진경, 그리고 최용수 감독 함께 찍은 단체샷이 담겼다. 또한 주장 한혜진, 팀원들과 웃으며 찍은 사진 등이 담겨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그는 흉부 초음파와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부상 투혼을 펼치며 경기에 임한 아이린의 열정이 눈길을 끈다. 이에 팬들은 "너무 아팠을 텐데", "회복이 우선", "죄송하다니 그런 생각 마라", "최고의 골키퍼", "최선을 다하는 구척장신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구척장신 팀도 댓글을 남겼다. 차수민은 "알라뷰 아이린 너무나 잘해줬어요 우리 언니 최고야"라고, 김진경은 "내가 본 중 이세상 최고의 골키퍼 아이린 !!luv u soooooooo much"라고 적었다. 이현이도 "아이린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잘 했어 우리가 다 알아 사랑해"라고 고생한 아이린에게 댓글을 남겼고 아이린 역시 이들에게 애정이 가득 담긴 답글로 화답했다.
한편, 8일 방송된 SBS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구척장신과 FC 월드 클라쓰의 3, 4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 중 한혜진은 머리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일어나지 못하며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의료진의 들것에 실려 의무실로 이동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한혜진은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떠났고,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 속에서 구척장신 팀은 경기를 이어나갔다. 결국 부상과 월드클라쓰의 무서운 공격력으로 구척장신은 끝내 패배했고 4위에 머물렀다.
사진=아이린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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