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02 22:52 / 기사수정 2007.07.02 22:52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최근 유벤투스 이적설을 나돌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신예 스트라이커 마리오 고메즈(21, Mario Gomez)에 대해 소속팀 VfB 슈투트가르트가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힌 데 이어, 유벤투스를 피파(FIFA)에 제소하겠다고 항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건의 주인공 고메즈는 슈투트가르트 유스팀 출신으로서,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슈투트가르트가 15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선수.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유벤투스가 자신들의 허락없이 선수에게 먼저 접촉했다"며 "이는 명백히 불법이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구단주인 호으르스트 헬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위성구단이 아니다. 어떠한 유혹에도 우리 선수들을 외국으로 보내지 않겠다. 이번 유벤투스의 한심한 행동에 대해 피파로 제소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내비쳤다.
반면 유벤투스는 공식적으로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새로운 사령탑,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최근 슈투드가르트의 주장인 장신 센터백 페르난도 메이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유벤투스에서 슈투드가르트의 알짜배기 선수들의 영입하려는 소문을 끊임없이 돌고 있다.
[사진ⓒ www.bundeslig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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