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이은형, 홈트 후 옷 안 빨아" (컬투쇼)[종합]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컬투쇼' 강재준이 장모님에게 추석 선물을 약속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DJ 김민경, 최성민, 강재준이 출연해 '대환상파티'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김태균은 "떡볶이계의 강자 강재준에게 도전장을 던지면서 최성민 씨가 오프라인으로 가게를 열었다"라며 최성민이 떡볶이 가게를 오픈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최성민은 "재준 씨랑 다르다. 저는 오프라인, 재준 씨는 온라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잘되면 온라인으로 갈 수 있지 않냐"라고 묻자 강재준은 "(최성민) 눈빛부터 도전적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최성민은 "개인적으로 저희 거가(떡볶이) 더 맛있는 거 같다"라고 견제에 들어갔다. 강재준은 "가게를 와이프(이은형)랑 의리상 갔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며 "(저희 것에 비해) 조금 별로인 거 같다"라고 맞받아쳤다. 가게 오픈 후 많은 개그맨들이 왔다는 최성민. "(가가에) 오시면 꽃 집인 줄 아신다. 화환을 많이 보내주셨다"며 "화환에 장난을 많이쳤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성만 가게에 가서 사진을 찍은 이은형과 강재준. 남다른 기럭지의 이은형이 매너다리를 하고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강재준은 "성민씨가 떡볶이집에 애착이 엄청 크더라. 은형씨랑 가게 앞에 있는데 한 초등학생이 저희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라"며 "사진을 찍어줬는데, 최성민 씨가 가게에서 뛰어나오더니 '떡볶이 샀어? 떡볶이 안 사면 사진을 찍지 말라' 그러더라. 근데 꼬맹이가 '무슨 떡볶이' 맞받아쳤다"라며 가게를 갔다가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동료들의 홍보를 도와준다는 강재준. "문세윤 부끄뚱 잘 되고 있지 않냐. 코빅 코너에 내용을 녹여서 홍보를 했다"며 "문세윤 씨가 엄청 기분 좋아했다. 또, 어떤 부분에 또 녹일지 구상을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문세윤과 찍은 인증샷에 속옷 브랜드가 살짝 보이자 강재준은 "남자들은 섹시함의 상징, 브랜드의 로고가 치골에 걸쳐 있으면 굉장히 섹시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성민은 "사진 찍을 때 브랜드를 올린 것 같다. 늘 봤을 때 저 부분이 배에 접힌다"라며 사진을 찍을 때 의도적으로 노출한 것이라고 저격했다. 장모님에게 떡볶이 가게를 오픈해 준 최성민. 강재준은 "가게에 가면 장모님하고 제수씨, 처남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성민 씨는 옆에서 서 있더라. 얼굴로 홍보한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김태균은 "재준 씨는 장모님에게 어떤 선물을 해줬냐. 최성민 씨는 가게를 차려드렸다"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정적이 흘렀고, 강재준은 "장모님께서 이걸 듣고 계셔서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시원한 안마를 해드리겠다"라고 해 모두의 야유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참고로 이번 추석에 장모님에게 안마 의자 선물해드릴거다"라며 먼저 선수를 쳤다.

결국 강재준은 "추석에 드릴 선물로 원하는 걸 뭐든지 사드리겠다"라고 했다. 이어 "안마의자를 원하지 않을 수 도 있다. 모든지 원하는 걸 적정선 금액대는 있어야 한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강민경이 "강서방 나는 명품 가방을 갖고 싶다"라며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에 강재준은 "사드린다. 그런데 브랜드가 다양하지 않냐. H사는 너무 비싸다"며 "적정선에서 준비를 하겠다. 오늘 빡센날이다"라며 힘들어했다. 

그런가 하면 청취자들의 보낸 사연을 읽다가 떡볶이 가게에서 돈이 없어 먹지 못하던 초등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김태균은 "감정 이입이 됐다. 저도 그런 적이 있다. 못 먹고 보기만 한 적이 있었다"라고 하기도 했다.  최성민은 "3일 전 이런 일이 있었다. 떡볶이 집 앞에 초등학교가 있다. 3학년 학생 2명이 손잡고 와서 돈이 없어 못들어오더라"며 "그냥 가게 오라고 해서 떡볶이를 줬다"라며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강재준은 "24살 때 여자 중학교 앞에서 떡볶이 가게를 했다"며 "학교가 끝나고 너무 많이 와서 누가 뭘 샀는지 모를 정도였다"라며 장사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태균은 최성민의 떡볶이 가게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최성민은 "마음 속에 이 친구 와야 하는데 안 온 친구들이 몇 명 있다"며 "양세형, 양세찬, 장도연, 이진호 와야지"라며 오라고 했다.

또,  '운동을 같이 하는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한다'는 사연에 강재준은 SNS에 올리지 않을 뿐 중간중간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형 씨랑 테니스도 치고 그러고 있다. 그러니 진짜 행복하다"며 "은형이가 운동 안하는 성격인데 설득해서 하니 본인도 즐거워서고 서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라며 아내 이은형과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은형이가) 홈트하고 아직도 옷은 빨지 않는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사진=라디오 '컬투쇼'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