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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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류준열, 오열하는 전도연 위로..."창피할 필요없다"

기사입력 2021.09.05 22: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류준열이 전도연을 위로했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2회에서는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강재는 아버지의 품에서 오열하는 부정의 모습을 봤다. 부정은 아버지의 품에 안겨 "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것도 못됐다. 결국 아무것도 못될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외롭다. 그냥 너무 외롭다. 사는게 너무 창피하다. 나는 아버지보다 가난해질 것 같다. 더 나빠질 것 같다. 그러면 아버지가 너무 속상하잖아. 난 자격이 없다"라고 말하며 울었다. 



부정은 아버지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도 계속해서 울음을 그치지 못했고, 강재는 그런 부정의 모습을 뒷자석에서 지켜보다가 손수건을 건넸다. 부정은 버스에서 내리려는 강재를 붙잡았고, 강재는 부정의 옆자리에 앉았다. 

강재는 "사람이 너무 슬프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 의지하고 싶고, 제 말은, 너무 창피해 할 필요없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부정은 강재에게 손수건 값을 지불했다. 강재는 "나보다 더 슬픈 사람을 봐서 그런지, 괜히 마음이 훅하고 철렁하고 그랬다. 그래서 착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강재가 준 손수건을 세탁하던 부정은 강재를 떠올렸다.  

사진=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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