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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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차지명 신인 출격, 5일 선발로 김건우 '프로 데뷔전'

기사입력 2021.09.04 15:52 / 기사수정 2021.09.04 15:5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의 고졸 신인투수 김건우가 데뷔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원형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5일 선발투수로 신인 김건우를 예고했다.

제물포고를 졸업한 좌와투수 김건우는 2021 SK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신인이다.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한 마지막 1차 지명의 주인공.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8경기에 나와 29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김건우는 지난 1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8월 31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이날 선발 예정이었던 최민준의 등판이 이튿날로 밀리면서 김건우의 기회도 사라졌다. 하지만 결국 더블헤더로 5일에 선발 빈 자리가 생기면서 김건우가 다시 기회를 얻었다. 김건우의 프로 데뷔전. 이번에는 돔에서 열리는 경기라 취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원형 감독은 김건우에 대해 "구위에는 힘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제일 큰 문제는 좋을 때와 안 좋을 때 기복이 있다는 점인데, 내일은 또 2군 경기가 아닌 1군 경기이지 않나. 그래도 내일은 좋은 쪽으로 나올 거 같은 느낌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SSG 타선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부분도 신인 투수의 첫 선발 경기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한 점이다. 김 감독은 "최근 선수들의 컨디션과 페이스가 좋다. 어린 선수는 분위기를 타는 경향이 있는데, 부담이 덜하게 마운드에 섰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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