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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제자' 호프만, "5년 가르침...많은 것을 배웠다"

기사입력 2021.09.04 10:41 / 기사수정 2021.09.04 10:4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최근 잉글랜드 무대로 옮긴 호프만 골키퍼가 '스승' 노이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리그 1(3부 리그)의 선덜랜드 AFC는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론-토르벤 호프만의 임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호프만은 뮌헨과의 계약을 2023년까지로 연장한 뒤 임대를 선택했다.

호프만은 1999년생의 젊은 골키퍼로 주로 뮌헨 2군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입지 때문에 뮌헨 1군 경기는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노이어는 지난 시즌 공식전 46경기를 소화했으며 35세가 된 이번 시즌 역시 DFB-포칼 1경기를 제외하고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도 뮌헨의 1번 골키퍼로 나설 예정이다.

호프만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이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비록 1군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훈련장에서 노이어의 조언만큼 값진 것은 없었다. 호프만은 "노이어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또한 훌륭한 사람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수비수의 시야도 가지고 있다. 발도 빠르고, 경기 전체를 볼 줄 아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다. 지난 5년 동안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기뻤다. 그에게 배운 기술 일부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군 경기에 나선 호프만은 놀라울 정도로 노이어와 비슷하다. 특히 현지 팬들은 호프만의 스로잉 자세에 열광했는데, 자세뿐 아니라 멀리 던지는 능력도 빼닮았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군 경기에서 보여준 호프만의 능력은 노이어와 유사하다. 훌륭한 차단 능력을 지녔고 수비 라인 조율에 능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존재감 역시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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