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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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숙 "스태프 기다리는데 차에서 안 내리는 배우 있어" (썰바이벌)[종합]

기사입력 2021.09.03 10:50 / 기사수정 2021.09.03 09:4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썰바이벌' 서이숙이 평소 촬영장의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배우 서이숙이 등장했다.

'해결사', '불륜녀', '쓰레기', '갈취', '동거' 키워드들이 등장하자 서이숙은 "너무 센데? 다 쓰레기들이야"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황보라는 "'불룬녀'는 너무 자주 나와서 세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내 옆집에 불륜녀 있을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먼저 '해결사' 키워드가 선택됐고 박나래는 "서이숙 선배님이 촬영장의 해결사라고 하더라"라며 에피소드에 대해 물었다. 서이숙은 "촬영장 가면 여러 스태프들 한 100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배우들이 오면 왜 차에서 안 내리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 그래서 제가 해결은 못하고 '무슨 일 있어? 여기 100명이 기다리는데 빨리하고 퇴근하자'라고 한다. 그러면 이제 나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놀란 황보라는 "나는 말 못 한다. 찌그러져있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어 '해결사' 키워드에는 회사 대표와 연애를 하는 썰녀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비밀연애를 이어갔지만 알고 보니 대표는 유부남이었고 해당 사실에 대해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 또한 그의 아내는 썰녀를 불러 각서와 현금을 건네며 남편 불륜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사연을 들은 박나래는 서이숙에게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물었고 "그냥 조용히 묻어버릴 것 같다"라며 "그 시간들을 다 지워버릴 것 같다. 너무 창피하고 자존심 상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서이숙은 썰녀에게 "인생에 살다 보면 큰 실수는 세 번쯤 있다. 그러니까 다시 반복하지 마시고 그대가 한 사랑은 진실된 사랑이기 때문에 박수 쳐드리고 싶다"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친구인 썰녀의 사진과 신상을 도용해 데이트 앱에 가입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후 썰녀의 카페에는 한 모녀가 찾아왔고 "우리 사위랑 바람이 났다"라며 썰녀의 뺨을 때렸다. 결국 썰녀가 운영한 카페는 불륜녀가 운영하는 카페로 소문났고 카페에는 손님들이 끊기고 말았다. 썰녀는 친구를 찾아가 화를 내며 앱을 지웠고 이후 다시는 보지 말자고 돌아섰다.

그리고 6개월 뒤 친구는 임신했다며 썰녀를 찾아왔고 썰녀의 카페에는 어느 한 남성이 "사장님 계시냐. 아이를 지운다고 해서 돈을 줬는데 연락이 안 된다"라며 찾아왔다. 썰녀는 자신의 신상을 재차 도용했다는 사실에 분노했으나 친구는 개의치 않고 아이는 진작 지웠다며 해맑게 얘기했다고.

사연을 들은 서이숙은 "같은 여자로서 창피하다"라며 질색했고 박나래는 "자존감이 낮은 것 같다. 친구가 '너밖에 없어'라고 말은 했지만 친구에 대한 질투심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나래는 친구를 쉽게 정리하지 못한 썰녀에 대해 "나 같아도 따끔하게 말하고 친구를 정리하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황보라는 박나래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고 김지민은 "친구니까 그렇다"라며 "내가 만약에 신상을 도용했으면 어땠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보라는 "손절이다. 미안하다. 실수는 인정하지만 상식을 넘는 선은 안된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서이숙은 "저는 손절하고 싶다. 우리가 과감할 필요성이 있다. 정으로 끌려가면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놓치는 것 같다"라며 황보라의 의견에 동의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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