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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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레드 드레스의 '라틴 여신'등극…4주년 축하무대 (도시어부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3 06:50 / 기사수정 2021.09.03 01:37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도시어부3'에 출연한 조정민이 정열적인 '도시어부' 4주년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2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2017년 이경규와 이덕화의 만남 이후로 4주년을 맞아 자축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시즌2 최고 시청률이었던 경주의 삼치 대전을 다시금 재현했다.

게스트로 트로트 가수 조정민, 전 야구선수 정근우, 2PM 우영이 출연한 가운데 뽑기로 2인 팀을 정했다. 공교롭게도 게스트인 조정민과 우영이 같은 팀이 되어 '우정의 무대'팀을 결성했다. 이후 이태곤-이수근의 '꺼꾸리 장다리'팀, 이덕화-정근우의 '말짱 도루묵'팀, 이경규와 김준현으로 이루어진 '이소룡과 홍금보'팀으로 나눠졌다.

이날 황금배지의 기준은 단체전과 개인전이었다. 단체전은 팀끼리 대삼치의 총무게를 재 대결하는 방식, 개인전은 1m이상 대삼치를 낚는 방식이었다. 게스트 팀 '우정의 무대'는 초보자들인 만큼 멤버들의 동의 하에 10kg의 베네핏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일링 현상이 심한 가운데 대삼치들이 눈 앞에서 튀어 올라 장관을 이루었다. 이에 흥분한 '도시어부'팀은 미친 듯이 보일링을 외치며 낚싯대를 돌렸다. 워낙 많은 양이 잡히는 가운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한 마리의 싸움으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 걱정을 낳았던 '우정의 무대'팀은 다행히 우영이 2마리, 조정민이 1마리를 낚으면서 마무리 됐다. 총 35삼치, 80.81kg의 무게를 낚은 가운데 개인전 최대어는 정근우의 99cm 대삼치였다. 4위는 '우정의 무대'팀, 3위는 23.58kg의 '이소룡과 홍금보' 팀이었다. 1위는 단 1.2kg차이로 26.32kg의 '말짱 도루묵'팀이 가져갔다.


낚시가 모두 끝난 후 저녁을 만들어 먹던 중 사라졌던 조정민은 갑자기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게 등장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도시어부' 4주년 축하 무대 의상이었고, 조정민은 라틴 풍의 '레디 큐' 무대를 멋지게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멤버들은 신나는 비트에 춤을 췄다.

조정민은 14시간의 낚시 강행군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보여 줌에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덕화는 과한 팬심으로 "주변에서 정민이 너 뭐라 하는 사람 있으면 XX 버릴게"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PM의 우영 또한 '해야 해'를 '도시어부' 버전으로 개사해 부르는 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1등 팀 정근우는 상품으로 '도시어부' 출연권을 획득, 장우영은 메인PD의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평생 출연권을 획득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이경규가 "여기(도시어부)는 학연, 지연, 혈연이 판치는 부패한 곳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동창인 정근우를 챙겨 또 한번의 폭소를 유발했다.

'도시어부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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