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2021/22 시즌 등번호를 공개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이적 시장이 마감하면서 2021/22 시즌 바르셀로나 1군 최종 명단을 공개한다"라면서 "안수 파티는 리오넬 메시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10번을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메시는 21년간의 바르셀로나 생활을 접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메시가 이적하자 이번 시즌 등번호 10번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등번호 10번을 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아구에로는 19번을 선택했다.
결국 새로운 등번호 10번은 안수 파티가 착용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안수 파티 만 16세의 나이에 2019/20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맹활약 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안수 파티는 지난해 11월 왼쪽 무릎 반월판을 다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당시 회복 기간은 4개월로 예상됐지만 4차례의 수술을 거치면서 복귀가 늦춰졌다. 안수 파티는 올해 5월 이후 재활에 전념하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적 시장 마지막 날 그리즈만을 떠나보내며 공석이 된 7번은 우스만 뎀벨레가 착용한다.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의 등번호도 공개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19번, 멤피스 데파이는 9번, 에릭 가르시아는 24번, 유수프 데미르는 11번, 루크 더용은 17번을 달았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