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아나운서 김경화가 동안 관리 비법을 전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는 슬기로운 워킹맘 생활 특집으로 진행, 김경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경화는 대치동 집을 공개했다. 모던하면서 심플한 인테리어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경화는 아침부터 다이어리에 일과를 정리했다. 김경화는 두 딸의 학원 등록까지 관리하며 "논술, 영어, 농구 다니고 플루트 하다가 지금 좀 쉬고 있다. 농구는 키 크는 운동 때문에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경화는 직접 쓴 스케줄을 찢어 눈길을 끌었다. 김경화는 "어플도 다 깔려 있고 알람도 수십 개다. 그러면 자꾸 핸드폰 봤다가 다른 데 들어갔다가 하면서 시간 낭비를 하게 된다. 그래서 여기에만 집중하려 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Y대 출신 김경화는 자녀 교육법에 대해 "어머니 세대는 또 다르지 않나. 저는 엄마를 보면서 헌신이라는 게 뭔지를 배웠던 것 같다. 어머니가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다가 저를 임신하고 나서 그만두셨다. 제가 엄마가 했던 걸 그대로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김경화는 넓은 집에서 운동화를 신고 다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경화는 "집에서 신는 운동화가 따로 있다. 집에서 왔다 갔다 할 일이 많더라. 이렇게 많이 걸어다니면 집에서 만 보는 걷겠다 싶어서 그런 김에 운동화를 신자 했다. 한 10년 넘은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이를 보던 이성미는 "너무 흐트러진 모습이 없다. 늘 긴장된 상태로 있으면 삶이 피곤해진다. 동부이촌동 불나방으로서 조언하면 집안에서만이라도 내려놓고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경화는 직접 키운 바질을 채취해 샌드위치 간식을 만든 후 딸들을 데리러 갔다. 김경화는 운전할 때도 장갑을 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경화는 "손등에 기미 생기면 보기 싫지 않나. 저는 차에도 커튼을 달고 장갑을 끼고 운전한다"며 "근데 핸드폰도 해야 하니까 엄지랑 검지는 잘라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화는 딸의 학원을 데려다주며 "엄마가 서진이 먹는 동영상 많이 찍어놨잖아. 보기만 해도 복스러운 것, 귀여운 것 이런 생각이 들어?"라며 "엄마는 너가 집중해야 되는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 만큼은 핸드폰을 꺼내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경화의 잔소리를 지켜보던 현영과 이성미는 "경화 씨는 핸드폰 하려고 장갑도 잘랐으면서"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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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