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마인' 옥자연 향한 팬심→ 수술 고백…'깜짝' (라스)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스' 경리가 옥자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는 '경리&자연, 본캐는 순둥한 그녀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가수 겸 배우 경리가 드라마 '마인'에서 피꺼솟 빌런을 연기한 배우 옥자연의 실물을 영접하기 위해 '라스'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하며 숨겨왔던 팬심을 드러냈다.

영상에는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에서 배우로 변신한 경리와 드라마 '마인', '경이로운 소문'의 빌런 전문 배우 옥자연의 훈훈한 덕담 파티가 담겨있다. 두 사람은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반전의 순둥미를 발산하며 서로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 시선을 강탈했다. 먼저 경리는 "최근에 연기를 시작했다"며 배우로 변신한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드라마 '마인'을 정주행했다"며 "오늘 옥자연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출연하겠다고 했다"라고 옥자연을 만나기 위해 5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게 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귀여운 '옥바라기' 면모를 과시한 경리. 옥자연은 경리의 팬심에 화답하며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순하고 착해 보인다. 드라마 하는 것도 잘 봤다"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순둥미'를 공통분모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급 절친 모드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덕담 릴레이에 4MC는 "서로 흠모하는 사이가 만났으니까 잘 된 거다"라며 '겉바속촉' 특집으로 만난 두 사람에게 축하(?)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경리는 과거 '라스'에서 고백한 콤플렉스 '다한증' 때문에 '겉바손촉'의 삶을 살았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말끔히 극복했다고 밝혔다. 해결 방법은 바로 수술. 경리는 수술 과정을 설명하며 "여름에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다한증 수술 홍보대사를 자처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경리는 다한증 수술과 관련해 질문이 이어지자, 친절한 답변을 하다못해 병원 정보까지 공개하는 순진한 매력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라스'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