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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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린 노리던 베티스, 오리에로 '선회'...협상 시작

기사입력 2021.08.31 1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드디어 세르주 오리에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31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가 세르주 오리에(토트넘 홋스퍼) 이적 역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베티스가 토트넘과 수비 강화를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베티스는 벨레린을 원했다. 벨레린의 고향 팀이기도 한 베티스는 현재 윌리엄 카르발류가 우측 풀백 자리에 있지만 그를 판매하려 하고 있다. 그의 대체자로 벨레린을 원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월요일까지 카르발류에게 들어온 이적 제안을 카르발류가 모두 거절하면서 벨레린을 영입하기 위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베티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의 거래와 맞물린 오리에를 주목했다..

베티스는 최근 에메르송 로얄을 FC바르셀로나에 900만 유로(약 123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판매했다. 거기에 에메르송이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 때문에 다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이 유력해졌다. 에메르송이 이적하면서 바르셀로나는 3천만 유로(약 410억 원)의 이적료 수익을 얻게 된다. 이 딜로 베티스 역시 500만 유로(약 68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

여기에 더해 벨레린 영입에 실패할 경우 베티스는 오리에를 주시 중이다. 오리에는 현재 토트넘을 떠나길 원하는 상황이다. 베티스와 토트넘이 협상에 들어가면서 오리에의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양 측은 임대 혹은 완전 이적을 두고 논의 중이다.


오리에는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어 지금 토트넘이 판매를 한다면 이적료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 기준 오리에의 현재 시장 가치는 1800만 파운드(약 287억 원)다. 

사진=PA Imag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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