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하율리가 드라마 ‘홍천기’에 전격 출연한다.
‘홍천기’부터 ‘옷소매 붉은 끝동’까지 이어지는 활동으로 하반기 쉴 틈 없는 행보를 예고한 것.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하율리 배우가 SBS 드라마 홍천기에 매향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30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하이에나’,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을 히트시킨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안효섭, 김유정, 공명, 곽시양 등이 출연하며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하율리는 기생 매향을 연기하며 안효섭과 호흡을 맞춘다. 매향은 연주와 가무를 아우르는 팔망미인으로 뛰어난 외모와 영민함까지 갖춘 인물이다. 하람이 정보조직 월성당의 일월성으활동을 할 때 신분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는 것처럼 매향이 기생의 이면에 또 다른 사연을 지니고 있을지 일월성과는 어떤 관계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팔방미인 매향을 연기하기 위해 승마는 물론 한국무용, 장구, 서예까지 섭렵하며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하율리는 SBS ‘홍천기’부터 MBC ‘옷 소매 붉은 끝동’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2021년 하반기 꽉 찬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극 작품에 연이어 당당하게 자리를 꿰찬 것은 탄탄한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터.
단편영화 ‘이기적인 것들’에서 주인공 승희로 현실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인재로 시원한 이목구비와 짙은 인상에 선명한 목소리는 물론 생기 있는 에너지와 다채로운 매력까지 모두 갖춘 신예 하율리의 당찬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오늘(31일) 오후 10시에 2화가 방송된다.
사진=스타하우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