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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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욕설녀' 화제… 네티즌 '시원하다'는 반응

기사입력 2011.01.27 02:1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오심으로 얼룩진 한일전에서 일명 '한일전 욕설녀'가 화제다.
 
25일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국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심판의 오심 논란 속에 패하며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문제의 상황은 연장 전반 7분 벌어졌다. 한국 진영 페널티 라인 밖에서 벌어진 몸싸움을 사우디 아라비아 주심이 일본의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이다. 만약, 황재원의 파울을 인정하더라도 프리킥이 주어져야했던 위치였다.

결국, 한국은 혼다 게이스케의 페널티 킥을 정성룡이 막아냈지만, 문전 쇄도하던 호소가이에게 치명적인 골을 헌납했다. 물론, 호소가이의 쇄도도 혼다의 킥, 이전에 이루어졌다는 논란이 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것을 보던 관중들은 주심에게 항의하는 가운데 한 여성이 주심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듯한 입모양이 카메라 잡혔다. 여성의 입 모양을 자세히 보면  "심판 이 XXX야 너 어디서 돈 처먹었느냐 XX"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여성은 심판의 판정에 납득하기 힘들다는 듯 상기된 모습으로 관중석에서 심판을 향해 소리를 쳤고 네티즌들은 그녀에게 ‘한일전 욕설녀’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군지는 모르지만 속이 시원하다”, “당사자가 기분이 좋아할지 나빠할지 궁금하다”, “주심은 욕먹을 만 했다”라며 열렬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아쉽게 패배한 한국은 호주에게 대패한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을 치른다.

[사진(C) KBS 한일전 TV 방송]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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