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7 00:55 / 기사수정 2011.01.27 00:56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기성용의 '원숭이 세리머니'가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성용은 25일 오후, 일본과의 2011 아시안컵 4강전에서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원숭이를 표현하는 듯한 골 세레모리를 펼쳤다. 상대팀 일본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다분했던 행동이었다.
기성용은 경기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고 글을 남겨 자신의 세레모니에 대한 의도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제국주의 및 극우 세력의 대표적 상징인 깃발로 태평양전쟁 때는 '대동아기'로도 불렸다. 현재 욱일승천기는 일본의 자위대가 사용하고 있다.
한국 및 동아시아 국가들은 욱일승천기를 금기시하고 있다. 이에 아시안컵 경기에서 욱일승천기를 경기장에서 펼친 것은 모독이라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누리꾼들은 "욱일승천기는 그 자체가 용서가 안 된다", "통쾌하다"라는 반응과 "좀 더 신중했어야"라는 반응을 각각 보이고 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