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프왕' 장민호와 오지호가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골프왕 마스터즈' 2라운드가 그려졌다.
장민호는 오지호에게 예상하는 우승 후보를 물었고 오지호는 "내가 가야 한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민호는 "3번 홀까지는 갈 생각도 없어 보인다. 자존감 되게 떨어지는 중이니까 세 번째까지는 가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어 2라운드 A조인 장민호와 오지호의 1대 1 매치가 그려졌다. 대결에 앞서 장민호는 "난 잃을 게 없다"라고 설명했고 오지호는 "잘 생각해 봐라. 네 많은 팬들이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장민호는 첫 번째 샷에서 좋은 비거리를 보였으나 벙커에 빠지는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는 힘차게 날리며 위기에서 빠져나왔고 모두의 감탄을 유발했다. 오지호는 "(대결 상대를) 잘못 뽑았다. 왜 이렇게 벙커를 잘 치냐"라며 당황했다.
네 번째 샷이 되자 장민호와 오지호는 다소 약한 세기로 공을 넣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모두 보기에 성공하며 무승부를 보였다. 쉽게 나오지 않는 승부에 장민호는 "결승은 다음 달에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웃음 지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