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반니 로셀소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을 허용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9월 A매치 기간에 영국의 적색 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로 차출이 거부 되었지만 이 명령을 무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아스톤빌라는 부엔디아와 마르티네즈의 아르헨티나 차출을 허용했다. 또한 토트넘 역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반니 로셀소의 차출을 허용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만장일치로 레드 리스트(Red list) 국가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에 선수를 차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영국이 정한 적색 국가 목록에 포함됐다. 아르헨티나는 3일, 6일, 10일 각각 베네수엘라, 브라질, 볼리비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을 치른다.
부엔디아, 마르티네즈는 구단과 협의하여 볼리비아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 영국으로 복귀해 10일간의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달 12일로 예정된 첼시와의 리그 경기는 불참하지만 19일 치러지는 에버튼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반니 로셀소도 한 경기를 덜 치르고 복귀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누누 감독은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자국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그래서 다음 A매치 기간뿐만 아니라 앞으로 몇 가지 상황에 대해서 분명히 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선수들이 빠르게 돌아오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