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씨엘과 방송인 정준하가 '아는 형님'을 찾아 근황과 입담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씨엘(CL)과 정준하(MC민지)가 출연했다.
이날 씨엘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칸예 웨스트 등 월드스타와의 인맥을 자랑했다. 씨엘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같은 매니저여서 친분이 있게 됐다. (비)욘세 언니는 자신의 브랜드 론칭 때 모델로 불러줬다. 가장 마음이 힘든 시기에 불러줘서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만나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했다. 사소한 이야기들이 더 위로가 됐다. 나중에 나도 꼭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월드 스타를 만나서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 씨엘은 "그냥 똑같다. 오히려 더 자유롭게 다닌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배우 강동원과 함께한 사진에 대해서는 "미국에 놀러오신 적이 있는데 사막 같은데 함께 여행하며 관광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이 "잘생겼냐"고 묻자 씨엘은 "당연히 잘생겼다"고 답했다. 김영철이 "나랑 비교해달라"고 말하자 씨엘은 멈칫하며 "각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정준하는 지난 번 출연 때 큰 화제를 모았던 저글링의 업그레이드를 펼치며 또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사과를 먹으며 저글링을 하고, 미니 수박으로 저글링을 펼쳐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준하는 자영업자의 고충을 토로하며 "가게를 한 달 동안 닫기도 했었다. 배달 앱을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먹으려면 리뷰도 많아야 하지 않나. 그때 김희철이 자신의 사진까지 올리면서 리뷰를 게재해줬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상민은 과거 정준하가 룰라의 매니저를 하려다가 그만뒀다며 "갑자기 매니저 안 하겠다고 해서 이유가 뭐냐고 했더니 '너희가 너무 못생겼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정준하는 "룰라 애들이 상태가 안 좋아서 그만 뒀다. 방송국에서 FD 하던 시절에 레게하는 신인 그룹 매니저를 하라고 제의가 왔다. 첫 만남이 상민이었는데 애들 모습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고 하고 나왔다. 다른 사무실로 가서 쿨 매니저로 활동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