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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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유재석에 MV 출연 부탁? 입 안 떨어져…박명수가 도와줘"(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1.08.28 22:0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CL과 방송인 정준하가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CL(씨엘)과 정준하(MC민지)가 출연했다.

이날 MC민지로 등장한 정준하는 "MBC '놀면 뭐하니?'에 정과장으로 나와서 반응이 좀 뜨거웠는데 예전 캐릭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다 힙합 채널에 나갔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음반 발매 제의까지 받아 곡을 받았는데 너무 좋더라. 한 달만에 뚝딱 만들어 'I say woo!'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C민지는 음악방송 무대 당시 마이크를 허리에 대고 립싱크를 했던 것에 대해 "너무 긴장됐다. 안무도 틀리면 안되지 않나. 립싱큰데 나도 모르게 마이크를 허리에 갖다댄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아들 로하와 함께 'I say woo'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에 대해 "댓글 99%가 로하 칭찬이다. '로하 뒤에 검은 물체는 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발산하라고 애를 댄스 학원에 보냈는데 춤추는 걸 즐기더라. 이번에 뮤직비디오 찍는다고 했더니 잘 따라하더라. 3일 만에 춤 마스터해서 뮤직비디오 찍었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아들 로하가 연예인 꿈을 꾸면 어떻게할거냐는 질문에 "자기가 하고싶다고 하면 오케이다. 그런데 아직 9살이지 않나. 나도 9살 때 꿈이 의학박사였다. 못 이뤘다"고 현실적으로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박명수, 하하가 출연한 것에 대해 정준하는 "그 둘은 만만하지 않나. 박명수는 늘 안 한다고 하면서 도와주는 성격이다. 촬영 전날 급하게 연락했는데 처음엔 '뭘 그런 걸 해. 안 해' 하더니 다음날 '몇시 어디까지 가면 돼?'라고 하더라. 하하는 일이 있어서 못 와서 합성까지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정준하는 유재석을 섭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재석이가 나왔으면 임팩트가 있었겠지만 그게 힘들더라. 재석이는 형 같지 않나"라고 억울해했다.

CL은 아버지 물리학자 이기진 교수에 대해 "외국 살 때 한글을 알려주시기 위해 함께 동화책을 만드시며 주말을 보내셨다. 아빠는 나보다 더 자유로운 영혼"이라며 "물리학자보다는 아티스트에 가까운 사람이다. 하고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게 해줬다. '안 돼'라는 말을 안 하셨다"고 말했다.


또 씨엘은 "원래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까지 4개국어를 했는데 지금은 다 까먹었다"며 "그런데 난 미국에서 자란 적이 없다. 영어는 노래 듣고 배웠다. 오히려 프랑스랑 일본에서 살았었다. 미국은 데뷔하고 공연으로 처음 가 봤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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