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37
스포츠

클롭 "미드필더 영입 필요 없다...엘리엇 있잖아"

기사입력 2021.08.28 15:01 / 기사수정 2021.08.28 15:0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추가적인 미드필더 계약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2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리버풀과 첼시는 29일 오전 1시 30분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클롭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별다른 새로운 계약 체결을 기대하지 않는다. 꼭 다른 선수를 데려올 필요는 없다. 우리에겐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있고 지난 주말에 그랬듯이 하비 엘리엇은 우리 중원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그런 유형의 미드필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번리와의 2라운드 경기 종료 후 "모두가 엘리엇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모양이다. 나는 이해한다. 18세 소년이 성숙한 경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가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놀랍지는 않다. 우리가 함께한 6, 7주 동안 그는 훈련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여줘 왔기 때문"이라며 엘리엇의 활약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팀은 다양한 기술, 역동성, 창의성과 수비력, 공격력 등 모든 영역을 보여줄 수 있고 지난 시즌에 비해 큰 격차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어떤 미드필더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영입해야 할 필요는 없다. 무조건적인 이적을 바라는 서포터도 있겠지만, 나는 그러한 서포터를 위해서 무작정 영입을 할 수 없다"라고 못박았다.


클롭은 UEFA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에 대해 "그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큰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성과를 낼지 몰랐다. 그가 첼시에서 하고 있는 일은 정말 훌륭하다. 투헬 감독이 첼시에서 이룬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그는 "유럽 올해의 감독, 당연히 마땅하다. 지난 시즌 그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감독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