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컬투쇼'에 출연한 박영진이 아내의 말을 듣고 집을 샀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고정 출연자 박성광과 빽가를 대신해 개그맨 박영진, 송준근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제가 아끼는 후배다"라는 말로 박영진을 소개했다. 박영진은 호시탐탐 박성광의 자리를 노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한 청취자가 부부싸움에 대한 문자를 보내자 "저도 결혼 5년차인데 초반에는 세계대전을 하는 것처럼 싸웠다. 그런데 그렇게 뜨겁게 싸워야 나중에 또 다른 뜨거운 싸움을 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그는 "손해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와이프 말이 지나고 보면 다 옳다"고 덧붙였다.
박영진은 "와이프가 결혼 전 무리를 해서라도 마포 쪽에 집을 사자고 했다. 제가 그때 너무 (돈이) 없었어서 갚아나가기가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 말을 들었었는데 지금은 그 집의 집값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영진은 인생의 손해를 소개하는 '손해사정사' 코너에서 인생에서 입은 가장 큰 손해를 털어놨다. 그는 "박성광의 소개를 받아 지인을 통해 전재산을 털어 소고기 사업을 시작했지만 1년도 안돼 폐업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준근은 데뷔 초 펀드를 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사진 = 박영진 인스타그램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