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1차 지명자 인천고 윤태현과 계약을 마쳤다.
SSG는 26일 "2022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인천고 윤태현과 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3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윤태현은 구단 역대 최초의 신인 1차지명 사이드암 투수로 고교 2학년 때 인천고의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그해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급의 구위와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SSG는 윤태현 선수가 기량뿐만 아니라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태도 또한 갖추고 있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발투수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윤태현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자주 방문했고, 구단의 유소년 야구교실 출신이자 열성팬으로서 팀을 응원해왔다. SSG는 나에게 야구선수로서 꿈을 갖게 해준 고마운 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선망의 대상이었던 팀과 계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인천연고 팀에 입단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야구선수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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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