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애의 참견3' 한혜진이 마른 남자를 만나본 적 없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는 1살 연하 남자친구와 3년째 연애 중인 29세 고민녀의 사연이 담겼다.
고민녀는 3년 동안 연애하면서 몸무게가 조금 늘었다. 최근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남친은 다이어트 압박을 하기 시작했다. 점심에 먹은 돈가스를 저녁에도 시키거나 "누나는 입이 길어도 너무 길어"라며 고민녀가 먹는 모든 음식의 칼로리를 하나하나 계산해서 알려주는 등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유발했다.
갈수록 얄밉게 변한 남친은 고민녀에게 체중계 인증 사진을 요구하고 과거 모습과 비교하는 문서를 정리해서 보여주면서 고민녀에게 모욕감을 주기도 했다.
김숙은 "정떨어지게 하려는 거 아니냐. 심각하게 내 연인이 살이 쪘으면 도와줄 마음이 있지 이건 아니다"라고 봤다.
주우재는 "물론 상대방에 대한 바람을 가질 수는 있다. 그런데 비꼬는 표현 방법이 잘못됐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먹을 때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된다. 재밌게 운동을 하자고 하던가 해야 하는데 먹을 때마다 놀리니까"라며 못마땅해했다.
한혜진은 "내가 되게 마르지 않았냐. 덩치 있고 배도 나온 사람을 좋아한다. 마른 남자를 태어나서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기가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지 뭘 먹을 때마다 내 눈치를 보더라. 메뉴를 항상 3개를 시켰다. 어느날 배가 안 고파서 2개를 시키면 자기 때문에 그러는 거냐고 한다. 데이트하면서 제일 많이 하는 게 먹는 건데 먹는 거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관계가 너무 안 좋아진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