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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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워즈니아키, 호주오픈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1.01.25 15:35 / 기사수정 2011.01.25 17: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가 호주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워즈니아키는 25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31, 이탈리아, 세계랭킹 9위)를 세트스코어 2-1(3-6, 6-3, 6-3)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워즈니아키는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호주 오픈 첫 정상 정복을 위해 한걸음 다가선 워즈니아키는 스키아보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지난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스키아보네에 패한 경험이 있는 워즈니아키는 이번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양 선수는 서로 세트를 주고 받으면서 3세트까지 갔다. 마지막 3세트의 고비처는 4번째 게임이었다. 40-40 듀스를 이룬 상황에서 긴 랠리가 펼쳐졌다. 워즈니아키는 강력한 스매시로 듀스에서 한걸음 도망갔고 스키아보네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3-1로 앞서나갔다.

워즈니아키는 다섯번째 게임을 내주며 3-2로 추격당했지만 내리 2게임을 따내면서 5-2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스키아보네에 반격을 허용하며 한 게임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격의 허용하지 않고 6-3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2009년 호주오픈 3라운드까지 진출한 것이 워즈니아키가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위해 순항 중인 워즈니아키는 리나(29, 중국, 세계랭킹 9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편 대결을 펼친다.

한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2위)는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6, 스위스, 세계랭킹 19위)를 세트스코어 3-0(6-1,6-3, 6-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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