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김현정이 연하의 현직 변호사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는 롱다리 미녀 가수 김현정이 출연했다.
김현정의 사주를 본 박성준 사주 도사는 "상당히 자기 기준이 명확하고 약가 까다로운 분"이라고 예측했다. 박성준 도사는 "관계를 분명히 아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만 넘어가면 모든 걸 믿고 줄 수 있는 여자"라고 분석했다.
김현정을 만난 박성준 도사는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연애를 하는 타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젊었을 때는 해본 적이 있는 것 같다"며 의아해했다. 20~30대에 대시를 많이 받았다는 김현정. 홍진경은 "영자 언니랑 대기실에 있으면 저 언니 방 앞에만 북적북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정은 "남자를 사귀면 제 스타일을 좀 많이 빼고 남자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뀌는 게 있다. 근데 그게 괜찮다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알갱이 속에 제가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박성준 도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넘어가면서 인연이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 이제 비로소 제대로 첫 남자가 들어오는 시기"라고 점쳤다. 이어 "개성이 강하면서 주도적이고 권위적인 사람은 어울리지 않는다. 직업적으로는 사업 하는 남자는 안 어울린다. 전문직으로 있으면서 월급을 받는 안정감이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애정운이 들어오고 있는 김현정은 연애를 할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오픈 마인드"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성준 도사는 "자신만의 생활패턴이나 살아가는 방식이 굳어졌다. 이것을 말랑하게 해야 연애를 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다"고 조언했다.
오후 6~7시에 잘 때도 있다는 김현정은 "우선 아침에 커피를 마신다. 그러고 비타민을 챙겨먹는다. 아침에 동기부여 강의 듣고 책 많이 보고 아침에 할 일을 적어둔다. 제가 지금까지 롱런할 수 있었던 건 아이돌 댄스다"라며 춤을 꾸준히 추고 있다고 밝혔다.
30분의 라이브 도사팅에 나선 김현정은 도사팅남을 보자마자 "괜찮네"라며 흡족해했다. 도사팅남은 84년생, 8살 연하 현직 변호사로 법률사무소와 심리치유센터를 운영, 스쿠버다빙과 패러글라이딩 취미를 갖고 있었다.
붗꽃이 튀는 사주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은 모두 아침 일찍 일어나는 타입이었다. 새벽 1시에 잠든다는 도사팅남에 일찍 자는 김현정은 깜짝 놀랐다. 도사팅남은 "저는 마음에 들면 직진하는 스타일"이라며 김현정에게 과감 없이 애프터 신청을 했다.
화기애애하게 도사팅이 끝나자 김현정은 한 번 더 만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오케이 예스 콜"이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도사팅남도 "도사팅은 서로 알아가기에 너무 짧습니다. 다시 만나 얘기 나눠요"라며 전화번호를 남겨 화답했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