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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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이소영 "김민정 선배님, 호흡 맞출 수 있어 영광" 종영소감

기사입력 2021.08.23 15:0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소영이 애정과 아쉬움이 묻어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으로, 예상을 뒤집는 반전의 향연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일 화제성을 점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소영은 극중 재단 상임이사 정선아(김민정 분)의 지시는 무엇이든 유능하게 수행하는 심복 재희 역을 맡았다. 때로는 정선아에게 친언니 대하듯 핀잔을 주면서도 그녀가 지시하는 일은 무엇이든 유능하게 수행하는 재희 역의 이소영은 김민정과 색다른 ‘여여케미’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소영은 극중 라이더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며 시크한 ‘멋쁨의 정석’을 보여줌은 물론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소영은 소속사 스튜디오앤뉴를 통해 “처음 대본을 받았던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종영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촬영을 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지만, 그 시간과 경험 모두 앞으로 한단계 성장하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과 스태프들, 그리고 김민정, 지성 등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다. 현장에서 항상 챙겨주고 이끌어준 선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소영은 2019년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드라마 ‘닥터탐정’ ‘번외수사’ ‘나빌레라’를 비롯하여 다수의 단편영화를 통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배우다. 또한 치열한 오디션 끝에 공포 옴니버스 ‘테이스츠 오브 호러’ 시리즈 중 임대웅 감독 작품 ‘배달완료’ 주연 초원 역에 캐스팅되어 올해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이처럼 폭 넓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소영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스튜디오앤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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