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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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뉴, 세리에 최단기간 50승...로마 이끌고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21.08.23 11:39 / 기사수정 2021.08.23 11:3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AS로마를 이끄는 무리뉴 감독이 세리에 A 무대 최단기간 50승을 달성했다. 

무리뉴는 이번 시즌부터 AS로마 지휘봉을 잡게 되며 세리에 A 무대에 복귀했다. 2008년 인터밀란 사령탑으로 부임해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 2009/10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이탈리아까지 우승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안겼다. 

인터밀란 시절 무리뉴는 2008/09 시즌 리그 25승, 2009/10 시즌 리그 24승을 기록하며 49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0년 레알마드리드로 떠나며 50승 기록을 잠정 보류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거쳐 11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했다. AS로마를 이끌고 치른 첫 세리에 A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최단기간 50승을 달성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AS로마는 23일(한국 시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 1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3-1 승리했다. 조르당 베레투가 멀티골, 미키타리안이 1골을 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무리뉴 감독이 세리에 A에서 가장 빨리 5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77경기에서 50승을 달성했다. 또한 "그는 프리미어리그(63경기)와 라리가(62경기)에서도 가장 빨리 50승을 달성했다"며 완벽주의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를 본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옵타의 통계 자료를 올리며 "나의 부정적인 기록들은 보여주지 말고, 좋은 것만 보여줘"라며 이모티콘을 남겼다. 

한편 AS 로마는 오는 27일 트라브존스포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 뒤, 3일 뒤 세리에 A 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 원정길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무리뉴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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