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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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2분' 토트넘, 울브스에 1-0 신승...개막 2연승!

기사입력 2021.08.22 23:56 / 기사수정 2021.08.23 00: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이르게 교체된 가운데 토트넘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울버햄튼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조세 사 골키퍼를 비롯해 로망 사이스, 맥스 킬만, 코너 코디가 백3로 나섰다. 윙백으로는 마르살과 넬송 세메두 가나왔고 중원은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가 지켰다. 전방에는 트린캉과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가 골문을 겨냥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이 수비에 나섰다. 미드필더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출전했다. 2선엔 루카스 모우라와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흐바인, 최전방엔 손흥민이 출격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공격을 수비로 막은 뒤 빠른 역습 패턴으로 공세에 나섰다. 전반 8분 상대 패스미스를 끊은 레길론이 올라서서 전진 패스를 넣었고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리가 사 키퍼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알리가 자신이 얻은 PK를 직접 성공시키면서 앞서 나갔다.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강한 압박에 전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방에서 롱패스로 전진을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울버햄튼에게 볼을 뺏겼다. 26분 트라오레의 돌파 후에 컷백 패스가 박스 바깥에 히메네스에게 향했고 감각적인 오른발 슛이 나왔지만, 살짝 빗나갔다. 


울버햄튼은 전반 44분 프리킥 이후 박스 바깥에서 네베스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요리스의 정면으로 향했다. 공격을 계속 시도하기만 좋은 경기력에도 토트넘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토트넘은 길게 주어진 5분의 추가시간까지 울버햄튼의 수비를 막아내면서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변화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울버햄튼이 공세를 이어갔고 토트넘은 선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9분에 손흥민이 호이비에르의 후방 패스를 받아 그대로 침투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의 몸에 걸렸다.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세메두의 전진 이후 크로스로 트린캉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약하게 맞으면서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서 후반 20분엔 후방에서의 침투 패스로 트라오레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울버햄튼이 토트넘의 수비를 흔들면서 지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베르흐바인과 손흥민이 요리스의 롱킥으로 역습에 나섰고 베르흐바인의 1차 슈팅과 손흥민의 2차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손흥민의 세 번째 슈팅까지 나왔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5분에 손흥민을 빼고 해리 케인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은 이어서 후반 35분 베르흐바인이 터치라인에서 돌파에 성공했고 따라 들어온 케인에게 내줬다. 케인이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사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진 베르흐바인의 슈팅도 막혔다. 울버햄튼이 공세를 올려도 토트넘은 후반 43분 케인을 중심으로 역습에 나서 호이비에르의 슈팅까지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마지막까지 토트넘 골문을 노렸지만 토트넘의 촘촘한 수비라인에 경기를 뚫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에 터진 한 골을 지켜 울버햄튼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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