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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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치매 김소연, 딸 못 알아본 채 난간 추락…시청률 18.4% [종합]

기사입력 2021.08.21 08:07 / 기사수정 2021.08.21 08: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김소연과 윤종훈이 김현수를 사이에 둔 위험한 실랑이 끝에 섬뜩한 핏빛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8.2%, 전국 시청률 18.4%, 순간 최고 시청률 19.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수 연대의 다음 타깃이 된 천서진(김소연 분)이 이사 해임은 물론 목소리와 기억까지 모두 잃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가운데, 배로나(김현수)를 딸 하은별(최예빈)로 착각하고 하윤철(윤종훈)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추락하는 비극적 엔딩이 담겼다.

극중 천서진은 청아건설이 곧 부도가 날 거라는 소문이 퍼지자, 청아건설을 인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로건리(박은석)의 형 알렉스와의 계약을 서둘렀다. 알렉스는 천서진이 범죄에 연루된다면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조건과 함께 청아그룹 회장 취임식날 계약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청아건설 인수 건으로 자금이 생기게 된 천서진은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은 건가? 배로나"라며 또 다른 계략을 세웠고, 얼마 후 배로나를 불러 상주음악가 계약대로 유학을 보내주겠다며 서류를 건넸다. 그러나 천서진의 뻔뻔함에 기가 찬 배로나는 "저는 유학 갈 생각이 없어요. 여기 남아서 꼭 해야 될 일이 있거든요. 우리 엄마 명예 회복이요"라고 응수했다. 

그 순간 기자들이 들어오자 배로나는 "저는 오늘 입시살인마라는 오명을 쓰고 돌아가신 제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하려고 합니다"라며 사고 당시 오윤희(유진)가 차를 막는 사이 천서진이 차에 있는 하은별을 꺼내는 블랙박스 장면을 공개했다.



블랙박스 영상이 언론에 퍼지면서 위기에 몰린 천서진은 오윤희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린 블랙박스 영상 뒷부분을 주단태(엄기준)가 갖고 있을 거라고 의심, 불안에 떨었다. 심지어 청아그룹 회장 취임식 당일, 천서진은 알렉스로부터 로건리를 감금한 진범으로 지목당하며 계약 파기를 통보받았고, 이로 인해 회장 취임이 불투명해지자 급하게 밖으로 나서던 찰나 강마리(신은경)의 급습을 받고, 자신이 로건리를 감금했던 곳에서 결박된 채 눈을 떴다.

이어 등장한 심수련(이지아)이 오윤희 살인사건 블랙박스 영상 뒷부분 화면을 보여주며 천서진을 추궁했지만, 천서진은 모두 조작된 것이라며 인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심수련은 "넌 모든 걸 다 잃게 될 거야"라며 "네가 제일 사랑하는 네 딸 하은별까지"라고 처절한 응징을 예고했다. 그리고 이에 더해 "아무렇게 않게 거짓말만 늘어놓는 네 목소리도 뺏어줄게"라며 천서진에게 약물을 투입했다.

시간이 흐른 후 가까스로 탈출한 천서진은 청아그룹 회장 취임식이 열리는 회의실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로건리와 맞닥뜨렸고, 그제야 모든 것이 심수련, 로건리, 하윤철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결국 천서진은 주단태를 쫒는 형사들에게 끌려갔고,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이동한 후 도비서(김도현)의 도움으로 하은별과 재회했다.

그러나 다음 날 기억삭제 약 부작용으로 조기치매 증상을 보이던 천서진이 도망자 신세인 것을 잊은 채 헤라팰리스 집으로 향한 것. 이때 강마리(신은경)가 얼빠진 사람처럼 헤라팰리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하은별의 이름을 불러대는 천서진을 목격, 하윤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사이 커뮤니티로 향한 천서진은 그곳에 있던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한 채 강제로 끌고 나가려했고, 뒤늦게 온 하윤철이 난폭하게 물건을 휘두르는 천서진으로부터 배로나를 구하려다가 계단으로 굴러 떨어졌다. 


그리고 2층 난간 아래로 떨어지던 천서진은 가까스로 샹들리에를 한 손으로 붙잡고는 위태롭게 흔들리다가 그대로 아래로 추락했던 터. 바닥에 널브러진 천서진 위로 선이 끊긴 샹들리에가 떨어지면서 섬뜩한 핏빛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이 고조됐다.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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