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매거진준금' 박준금이 평소 아끼는 '찐' 애정템을 공개했다.
19일 박준금의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서는 '안젤리나와 12가지 찐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구독자들의 요구에 따라 평소 자신이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소중히 아끼는 아이템들을 공개했다.
박준금은 특히 립스틱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것에 대해 "제 립스틱 색깔이 예쁘다고 관심이 많으시더라. 저는 여러 가지 색깔을 조합해서 바르는 편인데 제일 색깔을 예쁘게 만드는 립스틱을 공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립스틱은 입술 위에 색깔을 죽여주는 용도다. 입술이 조금 더 두툼해 보이면서 매력적인 입술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준금은 "처음에는 용도를 몰라 입술 전체에 발랐는데 아픈 사람처럼 보이더라. 처음에는 잘못 샀다 싶었는데 위에만 조금 바르니까 정말 예쁜 색이 된다. 방송할 때만 아껴 바르는 '찐템'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D사 잡티지우개를 소개하며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건 꼭 두 개씩 산다. 떨어지는 게 싫으니까. 사실 저 립스틱도 두 개씩 샀어야 했다"라고 아까워했다. 또한 페이스업 파우더에 대해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전후로 한정판이 출시가 되는데 꼭 한 개씩 산다"고 말하면서도 파우더 필름이 없는 것에 대해 평소 꼼꼼하지 못한 자신을 탓했다. 앞선 영상에서 박준금은 쓰는 향수의 뚜껑들을 거의 잃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금은 "거울 보기에 용해서 쓴다. 가끔 드라마 촬영 때 눈물이 안 나오거나 하면 이 큰 파우더 안에 인공 눈물을 넣고 쓰기도 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공개한 '찐템'은 C사 명품 시계로, 산 지 15년 정도 되었지만 앤틱한 느낌으로 평소에도 잘 차고다닌다고 전했다.
백금과 다이아로 맞춘 목걸이, 선물받은 H사 명품 카드지갑을 소개한 박준금은 "돈 벌어다 주는 백이다"라고 말하며 P사 명품 백을 공개했다. 그는 "분신같은 백이다. 촬영 도중 유분기가 올라오거나 땀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카메라 감독님이 제일 많이 하시는 소리가 '코 좀 눌러드려라'다. 그 때마다 항상 빠르게 화장을 고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이 안에 넣고 다닌다. 돈을 벌어다 주는 보물상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L사 선글라스, 뜨거운 물을 넣고 다니는 큰 물통 등을 공개한 박준금은 "방송하면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라고 말하며 실크 소재의 속옷을 공개했다. 그는 "보통 가방이나 겉옷에는 투자 많이 하는데 속옷에는 야박한 경우가 있다. 그런데 진짜 멋쟁이는 속옷도 잘 입는다고 생각한다. 어쩌다 비치는 옷을 입었을 때 한 번씩 입어준다"고 설명했다.
가격을 묻는 질문에 박준금은 "이거는 정확히 기억이 난다. 50만원 정도였다. 처음에 살 때 '내가 이걸 50만원 씩이나 주고 사야하나'는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배우니까 얇은 옷을 입거나 할 때에 비치기 때문에 사실 '업무템'으로 샀는데 사 놓고 보니까 있었어야 했던 옷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밀베개, 배 덮는 아기 이불 등을 공개한 박준금은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다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고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고 말하며 "젊은 감성을 모르는 건 시대를 모르는 거니까 빨리 흡수하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