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하이클래스’의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고립된 섬에서 벌어지는 조여정과 김지수, 공현주의 비밀스런 민낯을 둘러싼 대립이 예고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9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여정은 국제학교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된 전직 변호사 ‘송여울’로 분한다. 이와 함께 김지수는 국제학교의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모태 금수저 ‘남지선’ 역을, 공현주는 솔직한 허영과 이기심의 결정체인 왕년이 톱배우 ‘차도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국제학교 엄마들 사이 악의적인 소문이 퍼지며 화제의 중심에 선 송여울과, 그녀를 “살인범”이라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로 시작돼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송여울과 남지선, 차도영을 필두로 한 엄마들 사이에 대립 구도가 형성돼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끈 떨어진 일개 변호사인데 혼자서 뭘 어쩌겠어요?”라며 송여울을 배척하고 친목을 다지는 엄마들과, 웃음기 없이 싸늘히 식어가는 송여울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송여울이 반격의 칼을 빼 들며 숨막히는 대립이 시작돼 마른 침을 삼키게 한다. “조용히 덮고 싶겠지만 그렇게 되진 않을 거예요. 소문이 도는 것만으로도 아주 재밌어질 테니까”라는 송여울의 강렬한 선전포고와 함께, 그녀에게 은밀한 순간을 들킨 차도영과 격앙된 분노를 내비치는 남지선의 모습이 이어져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고립된 섬 외로운 여자들, 완벽했던 그녀들의 적나라한 민낯’이라는 카피와, 송여울을 밖으로 내쫓고자 하는 남지선, 차도영의 대화가 이들의 가려진 민낯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송여울은 위험한 상황이 연속됨에도 “무슨 일이 있어도 못 나가. 아니 절대로 안 나가지”라고 맞대응을 예고한 바. 완벽했던 여자들의 민낯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지, 이들의 대립과 갈등에 관심이 수직 상승된다.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하이클래스’ 티저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